깜찍한 맘모스님의 이글루입니다

DaniLee.egloos.com

포토로그



셰이프 오브 워터: 사랑의 모양


사랑의 수 많은 모습

 사랑에게는 많은 모습들이 있습니다. 성을 기준으로 구분지어 본다면 서로 다른 성끼리 사랑하는 이성애와 같은 성 끼리 사랑하는 동성애가 있을것 입니다. 사랑의 방법을 기준으로 본다면  무조건적인 헌신을 뜻하는 아가페적 사랑과 정신적인 합일을 추구하는 필리아적 사랑, 그리고 육체적인 사랑을 뜻하는 에로스적 사랑이 있습니다.

이 영화는 이러한 사랑의 모습들을 비추어 줍니다. 엘라이자와 괴생명체는 사회에서 외부자 취급받는 서로에게 공감하며 정신적인 사랑을 하게 됩니다. 이후 육체적인 사랑으로 발전된 그들의 사랑은 영화 속에서 더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묘사 됩니다.


두 물방울은 서로의 주위를 돌며 춤을 추다가 결국 하나가 된다

물과 사랑의 관계

 저는 감독이 이 영화의 제목으로 모든 것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. 물의 모양. 확실한 이미지가 떠오르 시나요? 아마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. 물에게는 정형화된 형태가 없어 어떤 모습이라도 될 수 있죠. 감독에게 사랑도 마찬가지일것 입니다. 이성애든 동성애든 사랑의 모양중 하나이지 이성애만이 사랑의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.

 이 영화의 물을 보며 저는 '문라이트'에서의 달빛이 생각났습니다. 달빛 아래서 흑인 아이들도 푸르게 보인다는 어떤 할머니의 말처럼 사회에서 외부자 취급받는 엘라이자와 괴생명체는 물 속에서는 내부자로서 어떠한 편견없이 그저 푸르게 보입니다.


물 속에서 그들의 모습은 그저 푸를 뿐 이다




1